헷갈리는 좌표계

DHL
6 min readDec 13, 2019
자주 이용하는 좌표계

1. 원본 데이터의 출처와 특징을 파악

  • 도로명지도는 EPSG 5179(UTM-K)
  • GPS 데이터는 EPSG 4326
  • 지적도는 EPSG 5174일 가능성이 높음

2. 원점 좌표 정보를 확인

  • .prj 파일 등의 좌표계 정보가 함께 있을 때
  • 기준원점 경도 좌표에 소수자리가 있으면 (127.00289~~) 베셀타원체를 쓰는 한국측지계 즉, EPSG 5174(중부) 또는 5176(동부)
  • 기준원점 경도 좌표가 127.5도는 EPSG 5179 (UTM-K)
  • 기준원점 경도 좌표가 128인 경우는 Katech 좌표계

3. 가상 이동 좌표를 확인 (위의 정보가 전혀 없이 표시되는 좌표만 알 수 있을 때)

  • 가상 이동 좌표 기준원점의 경위도 좌표를 평면직각좌표 즉, Meter 단위로 환산하여 표시하기 위한 좌표. 음수가 나오지 않도록 일정값을 + 시킴
  • 정수 자리가 127, 38 등으로 표시되는 것은 EPSG 4326 경위도 좌표계
  • 남북 방향(Y) 좌표가 50만인 경우는 Bessel 또는 2000년대 GRS80 좌표계 중에 하나로서 5174 또는 5181을 정의해봐서 배경지도와 위치 확인
    (서울의 경우 X축 약 20만, Y축 약 45만 전후)
  • Y축이 60만인 경우는 최신 TM 좌표계로 5186(중부) 또는 5187(동부)
  • 중부는 경기, 충남, 전북, 전남 위주 지역이고, 동부는 강원, 경북, 경남, 부산시 등의 대한민국 동쪽 지역에 속하는 지역
  • 만약 5186(중부)으로 정의했는데 지도가 배경지도와 비교하여 동서축으로 떨어져 보인다면 5187(동부)임
  • 좌표가 X, Y축 모두 7자리인 경우는 5179
  • 5174 등의 예전 한국측지계는 EPSG 5174로 바로 정의하면 약 300여 미터 비스듬하게 떨어져서 보이게 됨. 맨 아래쪽 내용 참조.
    * QGIS 3.10.3 이후 버전 등 Proj6을 적용하는 SW에서는 커스텀 좌표계로 TOWGS84 파라미터를 붙여주지 않아도 제 위치에 나옴
  • 국가교통DB로 불리는 KOTI의 데이터는 KOTI-KATEC(H)이라는 비공식 좌표계로 제공됨 (요청시 UTM-K로 요청하는 것을 권장). 이 경우 역시 맨 아래쪽의 “QGIS에서 타원체 변환 계수를 포함시켜 좌표계 설정하는 방법”을 참조하여 커스텀 좌표계를 정의해서 써야 함

부연 설명

위의 내용만으로 해결되면 다행이겠으나 안된다면 더 원론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찾아봐야 한다.

좌표계

완벽한 평면이 아닌 지구의 모양을 정의하고, 그 상태에서 특정 지점의 위치를 좌표로 표현하기 위한 방법

경위도 좌표계

구 형태인 지구를 측정하기 위해 60진법으로 경도와 위도로 위치를 표현하는 방법.
DMS는 도분초로서 각각 60진법을 적용하는 방식이고,
Decimal Degree는 도만 60진법이고 분과초는 10진법으로 변환하여 소수자리로 표현하는 방법. 공공데이터의 CSV에 좌표가 들어있는데 36.123456, 127.123456 등으로 되어 있으면 Decimal Degree이고 QGIS등에서 좌표로 공간데이터화할 때 가장 기본으로 제공되는 좌표계임.
(물론 DMS나 직각평면좌표계도 설정만 맞춰주면 됨)
EPSG라는 산업표준 좌표계 코드는 4326이고, GPS 기본 좌표계이기도 함.

DMS를 Decimal Degree로 변환

DMS로 데이터가 오면 분/60, 초/3600한 다음 모두 더해주면 Decimal Degree가 됨. 엑셀이나 파이썬 등에서 처리하면 됨

평면직각좌표계

지구를 직사각형 지도로 표현할 때 가장 대표적인 도법이 TM(Transverse Mercator)라는 평면직각좌표계임. TM 즉, 메르카토르 도법이 직각평면의 대표주자가 된 이유는 대항해시대 항해에 최적이었고, 도면화하기도 쉽기 때문

구글좌표계 (EPSG 3857)

구글좌표계는 세계지도를 TM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좌표계이고, 그래서 구글맵, OSM(Open Street Map), 브이월드 지도에서 채택하고 있음

대한민국 좌표계

대한민국의 좌표계라고 하면 TM 직각평면좌표계를 의미함. 일제강점기에서 기원한 지역좌표계(베셀타원체)를 쓰다가 2000년대에 세계측지계로 전환했는데, 2010년대에 또 한번 바꾸면서 여러가지 버전이 있고, 또 지역적으로 서부/중부/동부/동해/제주 등 권역별 원점이 있고, 또 전국 단일 좌표계를 지원하는 KATECH, UTM-K(5179) 등이 나오면서 워낙 여러가지 좌표계가 있다보니 혼란의 주요 원인을 제공하고 있음.

하지만 서비스용 데이터는 UTM-K로 정리되고 있는 상황이라 기다리다 보면 나아질 것으로 희망. 다만, 시군구-시도-전국 단위로 시스템 체계가 굳어진 지적이나 건축 등의 분야는 아직도 지역좌표계(베셀타원체)인 5174로 제공되고 있는 실정임. 한번 더 정리해보면…

대한민국 좌표계 — 지역측지계

구글지도, 브이월드 지도 등의 배경지도 위에 띄워봤는데 비스듬하게 3백여 미터 안맞는 경우는 EPSG 5174 등의 지역좌표계(베셀타원체)인 경우라고 보여짐. 특히 중요한게 QGIS 등의 툴에서 EPSG로 정의해도 여전히 위치가 안맞으므로 OSGeo에서 공개한 매개변수를 붙여서 커스텀 좌표계로 정의해줘야 함

  • QGIS 3.10.3 이후 버전 등 Proj6을 적용하는 SW에서는 커스텀 좌표계로 TOWGS84 파라미터를 붙여주지 않아도 제 위치에 나옴

대한민국 좌표계 — 세계측지계

5181이나 5186으로 정의한 후 4326 등으로 변환하여 위치가 잘 맞으면 제대로 정의한 것임.

만약 남북으로 100km 정도 안맞으면 5181(2000년대)–5186(2010년대 이후)간에 바꿔서 다시 정의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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